히마리가 쿠온을 모르는 척하던 시절의 얘기인데 걔가 아무리 못 본 척 못 들은 척해도 결국에는 티가 한 번쯤은 날 거란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의 날이었나 그때 그렸던 거 사쿠 케모미미 카드가 너무 귀여워서 한 번쯤은 그렸어야 했다 2학년 세츠카의 발렌타인은 썩 유쾌하지 못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등교한 세츠카는 카가미 선배의 신발장을 찾았다 마침 아무도 없어 고요한 아침은 초콜릿을 입힌 속마음을 꺼내기 딱 좋은 때였고 두근거리는 맘으로 신발장을 연 순간 신발장에 미어터지듯 들어 있던 초콜릿과 편지가 떨어졌다 인기 많은 카가미 선배니까 이 이른 아침부터 신발장이 발렌타인 선물로 가득 차 있는 게 어쩌면 당연하지 속으로 조용히 납득한 세츠카는 쭈그려 앉고서 바닥에 떨어진 것들을 하나 둘 주웠다 그리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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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로의 형이자 아오모리 삼남매의 맏이. 이름은 아오모리 아키히로 커미션 넣으려고 디자인했던 의상 쿠로기리 토키무네 뉴 드림주. 쿠로기리 - 치히로 사이의 연애 관련 감정선 싹 다 없애고 유에 만들어서 쿠로기리랑 이어줌 사쿠와 치히로가 사귀기 직전, 한창이었던 여름... 치히로는 책상에 엎드려 세상 모르게 자고 있고, 사쿠는 그런 치히로를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며 조심스레 그 작은 손등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 보았고. 그걸 마침 지나가던 세츠카가 보았을 뿐이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유지로 형. 성실하고 완벽하고 깐깐하고 충성스럽고... 여러 면에서 쿠로기리와 닮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성격은 쿠로기리보다 훨씬 덜 무례하고 정중하다. 츠바키 가의 장녀인 츠바키 시온을 모시고 있으며, 현재 아가씨를 짝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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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한 설정인데 히마리는 모든 학생을 나이 상관없이 성 + 군으로 부른다 (ex. 사기사카 군, 츠쿠요미 군) 츠바키 루이와 아오모리 유지로의 관계는 대충 사이온지 렌과 쿠로기리 토키무네의 관계와 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쿠로기리 쪽은 어떤지 모르지만 아오모리의 츠바키 보좌는 온전히 자발적인 선택임 츠바키 가에서는 아오모리 가가 자신의 가문을 섬기길 원하거나 종자가 되지 않는다고 불이익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유지로의 할아버지 때부터 아오모리는 스스로 츠바키를 모시겠다고 선택해 왔다 원한다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음

타치바나 치히로 중학교 3학년 vanitas의 첫 라이브를 보다 사쿠치히 뱀파이어 에유 대충 낙서했던 거... ~근세 유럽 깊은 숲속을 지나던 여행자는 하룻밤 묵기를 청하기 위해 월광을 받고 있던 대저택의 문을 열었다가 뱀파이어를 만났습니다~ 의 뻔한 이야기이다 중간 과정 다 잘라먹고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치히로가 저택을 나설 때마다 사쿠가 아쉬운 티 팍팍 냈음 좋겠고 하여튼 그럼 내 안의 뱀파에유 속 사쿠는 원작보다 좀 더 까칠하고 어딘가 약간 결여되어 있는 느낌임